아이브, 체조경기장 품절된 팬콘서트 "♥다이브: 최강의 활력소"
그룹 아이브(IVE/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이브는 4월 5일과 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3번째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IVE SCOUT)를 개최했다.
해당 공연은 2회차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첫날 공연은 전국 롯데시네마 극장의 라이브 뷰잉을 통해, 마지막 날 공연은 글로벌 송출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돼 보다 많은 팬들과 함께했다.
이날 공연은 리더 안유진과 댄서들의 오프닝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었다. 안유진은 파워풀한 군무와 강렬한 호루라기 퍼포먼스로 현장을 단번에 압도했고, 아이브는 열띤 분위기 속 신보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와 정규 1집 타이틀곡 '아이엠(I AM)'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팬콘의 시작을 알렸다.
아이브는 공연장에서 만난 열성적인 팬 클럽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이어서 처음으로 시작된 대화 세션이었던 'I\'m That 아이즈 원 스카우트 왕'을 진행했습니다. 각각 아이라는 이름의 스카우터로 변신했던 그룹 구성원들은 가장 우수한 스카우터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역량을 시험하기 시작했으며, 지혜, 생존 기술, 그리고 협동심 등의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들에 부합하는 다양한 임무들을 성취하면서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매혹적인 화학 반응으로 팬들의 열기를 더욱 담글게 만든 그룹은 데뷔곡 '일레븐(ELEVEN)'뿐만 아니라, 단독으로 마련된 특별 유닛 무대로 공연에 다채로움을 더했습니다. 안유진, 가을, 그리고 레이는 오렌지카라멜의 '마법소녀'를 불렀으며, 장원영, 리즈, 그리고 이서는 팝 스타 듀아 리파의 'Levitating'을 소화하며 독특한 개성을 발산하였습니다. 특히, '마법소녀' 무대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인 '뽕pong 뽕pong 지구 오락실'의 대표 인형 캐릭터인 '토팡이 torang-i'가 갑작스럽게 나타나 낭랑하게 돌아다니다가 웃음 폭탄을 던졌습니다.
신보 '아이브 엠파시'의 수록곡 'TKO' 무대도 최초 공개됐다. 리드미컬한 힙합 리듬에 더해진 멤버들의 성숙한 보컬이 귓가를 사로잡았고, 목을 긋는 듯한 제스처부터 복싱 동작 등 곡 콘셉트에 걸맞은 안무가 무대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멤버 가을이 이번 팬 콘서트를 위해 안무가와 함께 직접 'TKO'의 안무를 제작한 사실이 알려지며 놀라움을 더했다.
계속된 'DIVE MISSION : Move it, Do it' 섹션에서 '아이브 스태프'의 최상위 순위인 '최우수 대원' 자리를 걸고 멤버들끼리 경쟁했습니다. 그룹은 각각 3명씩 분할되어, 다이브로부터 받은 개별 및 유닛과 단체 미션들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들은 노래와 춤, 도전 과제 등을 막힘 없이 진행하면서 팬들이 보기 원했던 모습을 마음껏 표현했습니다. 격렬하게 맞붙은 결과, 첫째 날엔 '공포즈'로 알려진 레이나 장원영 그리고 리즈가 우승하였으며, 다음날에는 모든 아이브 멤버들이 '최우수 대원'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이브에게 꽉 찬 만족감을 안겨준 시간이 마무리되고, 아이브는 또 한 번 색다른 무대로 팬콘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들은 첫 번째 일본 앨범 타이틀곡 '웨이브(WAVE)'를 한국에서 처음 선보였고, '키치(Kitsch)',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등 메가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치며 남녀노소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 냈다. 특히, 몽환적인 콘셉트로 재해석된 '러브 다이브' 무대에서는 짐벌 카메라가 멤버들의 움직임을 유려하게 따라가며 환상적인 비주얼을 오롯이 담아냈고, 여기에 역동적인 댄스 브레이크가 더해지며 팬들의 환호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본 공연의 마지막 곡인 '애티튜드(ATTITUDE)' 무대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팬콘이라 더욱 다이브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멤버들과 함께 고민하고 준비했다"고 얘기하는가 하면, "다이브의 목소리는 저희에게 최고의 원동력인 것 같다. 늘 다이브 덕분에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쏟아내며 무대를 마친 아이브는 팬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다시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은 신보 수록곡 '땡큐(Thank U)’를 가창하며 깜짝 등장했고, 돌출 무대와 이동차를 활용해 관객석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가까이서 눈을 맞추고, 미리 준비한 사인볼을 나눠주는 등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마지막 곡 '낫 유어 걸(NOT YOUR GIRL)’에서는 전 멤버가 무대에 다시 모여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이브는 이번 '아이브 스카우트'를 통해 완벽한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을 선보이며 '공연형 아이돌' 진가를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 전체에 산뜻한 그린 포레스트 향을 분사해 현장의 추억을 보다 생생히 기억하도록 만들었고, 공연 중간 VCR을 통해 스카우트 대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힘을 합쳐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을 공개하며 공연장을 찾은 어린 다이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까지 전파했다. 한층 커진 공연장 규모에 걸맞게 돌출 무대부터 이동차, 향 분사 장치 등 다양한 공연 장치까지 십분 활용한 아이브. 어느덧 '공연 맛집', '무대 맛집'으로 거듭한 이들의 추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아이브는 최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활동을 성료하며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이들은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로 음악방송 11관왕,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로 4관왕을 차지하며 신보 통산 음악방송 15관왕을 기록, K팝 '히트 메이커'의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아이브는 4월 12일과 13일 일본 아이치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4개 도시를 순회하는 팬콘 투어 '2025 아이브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2025 IVE FAN CONCERT 'IVE SCOUT' IN JAPAN)을 개최할 예정이다.